이재명, 코로나 확진자 밀접접촉 가능성…오늘 일정 순연

'명심콘서트' 촬영 감독 양성…이 후보 포함 모든 현장팀 검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코로나 확진자 밀접 접촉 가능성으로 오늘(8일) 예정된 일정을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이소영 대변인은 오늘 오전 기자들과 만나 "어제 '명심 콘서트' 카메라 감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밀접접촉자 범위를 파악 중인데 최종적으로 밀접 접촉이 누군지 확인될 때까지 이재명 후보를 포함해 현장팀이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고 대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명심 토크 콘서트'는 이재명 후보의 대선 유세를 위한 홍보 영상 중 하나로 어제(7일)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영웅입니다!" 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코로나 최전선 의료진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송파구 환경공무관 간담회를 시작으로 노원구 재건축 정책간담회, 1인 간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이 후보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다면 자가격리에 들어가기 때문에 앞으로 선거 운동 일정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