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갈등 딛고 오늘(4일) 오전 부산 서면에서 첫 현장 선대위 회의
이 대표 "2012년 대선때와 같은 지지 끌어내려면 젊은 세대와 소통 중요"
이 대표 "2012년 대선때와 같은 지지 끌어내려면 젊은 세대와 소통 중요"
국민의힘 당 지도부가 오늘(4일) 오전 부산시당에서 첫 현장 선대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선 후보와 함께 참석해 “부산에서 65% 이상 지지율을 이끌어내려면 젊은 세대와 의견, 지적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 수영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어제 김기현 원내대표와 제가 후보님을 모시고 당의 앞으로 선거운동에 대해 큰 줄기에 합의했다”며 “중요한 지점은 당 선거운동에 있어서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늘려가고 젊은 세대가 관심을 가질 만한 정책을 홍보하는 선거 전략”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2012년 대선때와 같은 지지를 이끌어내려면 젊은 세대와 소통이 중요하다”며 “후보께서는 각 총괄본부마다 젊은 보좌역을 배치하는 식으로 젊은 세대 의견, 때로는 지적이 적시적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선대위를 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대표는 “북항 재개발, 엑스포 유치, 가덕도신공항 건설 등 우리 당이 어느 때보다 이슈를 주도해야 한다”며 “지역 밀착형 이슈들이 많을 것이니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발언 중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빨간색 후드티를 보이면서 “오늘 저는 제가 준비했던 전투복을 착용하고 나왔다”고 소개했습니다.
빨간색 후드티에는 '사진찍고 싶으면 말씀주세요'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는 “제가 젊음의 거리를 다닐 때마다 젊은이들이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걸 목격했다. (오늘) 부산 서면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거라 생각한다”며 “후보 옷도 준비해 놨는데, 안 입을까봐 걱정되는데 파격적 문구를 준비해 놨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를 듣던 윤 후보는 웃으며 "무조건 입어야지, 서면에서는 똑같은 옷을 입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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