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전 의원, 29일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연
"이재명 캠프 따로, 민주당 따로 홍보해야 할 것"
"이재명 캠프 따로, 민주당 따로 홍보해야 할 것"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후보를 필두로 대선을 앞둔 더불어민주당의 홍보에 대해 "차라리 안 하는 게 낫다"며 지적했습니다.
손 전 의원은 오늘(29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길거리에 거는 현수막을 보면 당장 홍보를 그만둬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무슨 얘기인지도 모르겠고 전달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이 대선 국면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조금 더 냉정하고 명확하게 정리한 다음에 홍보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손 전 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홍보를 각각 캠프와 정당으로 구분해서 실행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 후보 캠프의 홍보 방식을 두고도 "장점은 앞으로 나오게 하고 단점은 보완하는 게 홍보의 기본"이라면서 "(그런데) 후보의 개인기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는 홍보라는 느낌이 든다"고 쓴 소리를 했습니다.
한편 손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당명을 만들어내며 2016년 20대 총선과 19대 대선의 더불어민주당 선거 캠페인을 진두지휘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19년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의원직을 내려놨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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