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의원 “대장동 수사 이상한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닌가 의심”
“검찰 수사의 순서가 좀 바뀌지 않았나”
“지금 단계서 이재명 지사 책임론 적절치 않아”
“대장동 개발 논란 호재라고 보지는 않아”
“이낙연 후보 캠프에 좀 서운한 점 있다”
“윤석열 후보 검찰 수사 등 상당한 위기 올 수 있어”
“야당 최종 후보 좀 더 상황 지켜봐야”
“유승민 원희룡 후보와의 여야 정책 대결 바람직”
“50% 중반 대에서 결선 없이 끝낼 것”
“이 지사, 국감 끝난 뒤 도정 마무리 절차 밟을 것”
“서민에 대한 진정한 공감능력과 용기가 장점”
“정권 재창출 의지 강해 원팀 문제없어”
■ 프로그램: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 (시사스페셜)
■ 방송일 : 2021년 10월 3일 (일요일) 오전 10시
■ 진 행 : 정운갑 앵커(논설실장)
■ 출연자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명캠프 총괄특보단장)
**기사 인용 시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시사스페셜)’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정운갑>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대 대선을 앞두고 여야 주자들간의 경쟁이 한창입니다.
본선 진출에 바짝 다가선 이재명 후보 캠프 총괄특보단장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근 둘러싼 현안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정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정성호>안녕하세요.
정운갑>어제 부산·울산·경남 지역 경선을 마쳤는데요. 제주 경선에 이어 과반 이상을 확보를 했습니다. 이틀간 경선에 대한 평가와 함께 오늘 예정된 인천 경선과 50여만 명의 2차 슈퍼위크에 대해 전망을 해주시죠
정성호>어제까지의 평가를 좀 해 보면요.
일단 첫 번째는 부산·울산·경남 특히 부울경 지역이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배출했던 친문의 핵심 지지층이 모여 있는 지역입니다. 부산의 친문 지지자들 당원들이 이재명 지사를 선택했다는데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고요. 또 그동안의 추세적 흐름을 본다고 하면 역시 당원, 권리당원, 또 대의원들 또 핵심적인 지지층들이 이재명 지사가 역시 본선 경쟁력이 있고 확정력이 있는 그런 후보가 아니냐, 그런 어떤 선택을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운갑>결선에 가야 하느냐 마느냐, 또 이재명 후보가 지사직을 언제쯤 내려놓을지, 이 점도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합니다.
정성호>현장에 가보면 당원 대의원들이 굉장히 지쳐 있습니다. 뭔 경선을 그렇게 오랫동안 하느냐, 4개월 동안... 더군다나 당내에서 우리 지지자, 우리 후보들 간에 너무나 치열한 싸움을 하는 걸 보면서 좀 빨리 끝냈으면 하는, 그런 의견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쭉 흐름을 본다고 하면 50% 중반대에서 이재명 후보가 이재명 지사가 결선 없이 끝낼 수 있지 않겠냐, 하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고요.
지사직 관련해서는 어쨌든 후보가 된다고 하면 12월 9일 이전에는 지사직을 사퇴해야 됩니다.
정운갑>그런데 (지사직 사퇴를) 좀 더 앞당길 수 있다, 그런 얘기들이 나오잖아요.
정성호>10월 18일 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가 있고 20일 날 국토위 국감이 있습니다. 일단 국감을 마무리해야겠죠. 도지사로서 마무리하고, 그 이후에 12월 9일 이전에 어쨌든 사퇴를 해야 하니까 도정 마무리 절차를 밟지 않겠나, 그렇게 예상을 해 봅니다.
정운갑>그럼, 이르면 한 10월 말이 될 수도 있을까요.
정성호>어쨌든 국정감사 이후에 경기 도정을 정리하고, 또 그동안의 성과들을 마무리하는 게 필요하니까, 그게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될지는 경기... 이재명 후보가 판단할 문제겠죠.
정운갑>국감 이후에요?
정성호>네.
정운갑>사안이 사안인 만큼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서 여쭐게요. 먼저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지사의 책임론을 연일 강조를 하고 있는데, 전에 보니까 정 의원께서는 ‘굉장히 정략적이다’라고 지적했던데요. 지금도 같은 입장인가요?
정성호>같은 생각입니다. 이게 결국 이재명 지사가 단돈 1원이라도 받았다가는 모든 책임을 진다고 얘기를 했는데, 무슨 책임이 있는 건지 저는 구체적으로 잘 알 수가 없습니다.
어쨌든 수사가 이상한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니냐는 그런 의심을 해보는데요. 일단 현재까지 나온 확인된 사실만 봐도, 추석 이전에 이미 검찰이나 지금 야당에서도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50억 수령했다고 하는 게 밝혀졌습니다. 본인도 인정을 했었고, 결국 그 돈이 대장동 개발 이익이 어디로 모여져서 어디로 흘러갔는지, 그중 일부 흘러간 게 50억이 곽상도 아들한테 흘러간 겁니다. 그 돈의 출처와, 누가 그 돈을 냈는지, 이걸 먼저 확인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이게 초보적인 수사 실력만 있다고 하더라도 그게 250~300만 원 정도의 돈을 받고 한 5~6년 근무한 대리급 사원에게 50억의 퇴직금을 준다고 하는 것은 뭐... 경험치나 상식적으로 봤을 때 이해하기 힘든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건 저는 반드시 대가성이 있는 뇌물이나 제3자 뇌물이라고 보고 있고요. 이 부분의 수사가 진작에 이루어졌어야 했지, 관련자들 조사를 해야 되는데 그건 없이 이재명 지사가 무슨 어떻든 의혹이 있지 않냐, 여기에다 초점을 맞추는 건 좀 정략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정운갑>검찰 수사가 좀 문제가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건지요?
정성호>검찰 수사의 순서가 좀 바뀌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정운갑>아직 확인되지는 않은 사항입니다만, 녹취록 등을 통해서 지금 성남 도공 인사에 돈을 건넸다, 지분 소유 정황이 있다, 여러 얘기들이 흘러 나옵니다. 물론 수사를 통해서 진실이 밝혀져야 할 대목입니다만, 거론되는 성남 도시개발공사 직원 연루 의혹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세요.
정성호>어쨌든 이게 확정되지 않은 사실이기 때문에 저희가 이야기하기는 좀 쉽지 않은 문제인 것 같고요.
다만 최근에 여러 가지 그런 문제들이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지사 출마하기 위해서 2018년도 3월경, 제가 알기로는 성남시장을 사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까지는 대장동 개발의 이익이 실현된 게 없습니다. 지금 화천대유나 관련자들에게 이익이 배당되기 시작한 것은 2018년도 이후입니다. 사실은... 그렇기 때문에 그 이후에 이익 배분에 관련해서 당사자들 사이에 어떤 갈등이라든가 분쟁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이게 이 지사와 연관 짓기는 쉽지 않은 것 같고요.
거기서 이 지사의 책임이라든가 또는 도개공이라든가, 성남 도개공이라든가 또 성남의 직원들의 관련 의혹을 지금 저희가 예측하기는 쉽지 않고요. 수사 결과에 따라서 어쨌든 논의돼야 될 것 같습니다.
정운갑>유동규 전 성남도공 기획본부장이 이 지사의 측근이냐 아니냐, 만에 하나 연루가 됐다면 이 후보가 어떤 책임을 질 것이냐, 이 부분에 대한 논란도 가중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세요.
정성호>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래도 제가 이재명 지사의 측근이라고들 얘기를 하는데, 유동규... 그분에 대해서는 제가 전혀 들은 바가 없습니다.
정운갑>정 의원이 잘 모르시나요?
정성호>저 개인적으로 일면식도 없고요. 그렇다면 과연 그분이 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지, 저는 이렇게 묻고 싶고... 다만 2018년도 경기도지사 선거 때도 제가 선대본부장이었습니다. 그다음에 지금 현재 이재명 캠프를 사실상 총괄을 하고 있지만 유동규는 일면식도 없고 제가 확인해 본 바에 의해도 경기도지사 선거라든가 현재 캠프에 전혀 관여한 바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동규 씨가 이 사건에 관련해서 어떤 역할을 했고 어떤 책임을 져야 될지는 수사 이후에 저희가 한번 판단해 봐야 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운갑>이 후보가 어떤 책임을 질 것이냐, 이 부분에 대해서도 많은 이들이 관심이잖아요. 그러니까 가정입니다만 만약에 연루가 됐다면 어떤 도의적 책임인지 아니면 유감 표명인지, 이 부분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
정성호>그 문제도 그렇습니다. 유동규 씨가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본부장 역할을 하면서 이 사업을 주도했다고 얘기를 하는데, 실질적으로 그 과정에서 어떠한 특혜적인... 특혜를 줬는지 이런 것도 밝혀져야 될 것이고요. 그런 거에 따라서 지사가 어떤 거기에 책임이 있는지를 우리가 고려해 봐야 하지, 지금 단계에서 이재명 지사가 어떤 책임을 진다고 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
정운갑>이재명 후보는 며칠 전 토론회에서 대장동 개발 의혹 논란이 민주당 선거의 호재다, 동그라미를 치셨던데... 같은 입장이세요?
정성호>저는 좀 약간 견해를 좀 달리합니다. 이재명 지사 입장에서는 본인이 이게 원래 공공개발하려고 하는 것을 국민의힘 세력이라든가 여러 업자들이 달려들어서 이걸 민간 개발로 돌려놓지 않았습니까. 그걸 다시 본인이 공영 개발로 돌려내서 상당히 힘든 어려운 과정을 겪어 갖고, 겪으면서 5천 500억의 이익을 성남시장에 돌려줬는데, 그 과정을 밝히면서 그 과정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성과를 홍보하고 또 더 나아가서 가장 중요한 게 개발 이익 환수에 관련해 갖고 제도적 장치를 만드는 계기가 되겠다, 그래서 호재라고 말씀하신 것 같은데요.
제 입장에 봐서는 지금 현재 부동산 아파트값 폭등 때문에 국민 감정이 굉장히 안 좋지 않습니까. 이런 과정에서 뭐 몇몇 업자들이 막대한 개발 이익을 얻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적 분노가 크기 때문에 결국 호재라고 이야기하기는 쉽지 않은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정운갑>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해서요. 지금 이낙연 후보 캠프에서 공세를 취하고 있는데, 같은 진영 안에서의 공격이 좀 더 아플 것 같아요.
정성호>저는 1등 주자의 숙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추격하는 입장에서야 모든 걸 문제 제기를 하고 있겠지만, 다만 지금 여야 관계에 있어서 윤석열 후보의 고발 사주 문제라든가 장모 대응 문건들... 이런 것들은 검찰권을 사유화했다고 하는 그런 측면에서 굉장히 비난받는 것들이거든요. 이런 문제 제기는 안 하고 우리 당내 경선 과정에서 정책 대결은 없고, 어쨌든 네거티브 소문에 근거한 네거티브는 좀 바람직하지 않지 않나, 그런 면에서 좀 서운한 점이 있습니다.
정운갑>이낙연 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이죠. 설훈 의원이 중도 사퇴 후보의 득표를 무효 처리한 당 선관위 결정에 대해서 ‘후보 선출 이후에도 후보가 맞다, 안 맞다, 이렇게 나올 것 아닌가’ 어떻게 보면 경선 불복론으로 비치는 발언으로 보이는데요. 이 점은 어떻게 받아 들이세요?
정성호>저는 경선 불복론은 상상할 수 없다고 보고 있고요. 설훈 후보가 어떤 분입니까. 김대중 대통령 때부터 민주당을 지켜오신 분인데 경선 불복 가능성은 저는 없다고 보고 있고, 다만 득표율 계산 문제는 이미 당 중앙선거관리원회에서 확정한 사안 아니겠습니까. 그걸 문제 제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다만 추격하는 후보 입장에서 좀 어떤, 무슨 일이라도 벌여 갖고 격차를 좁혀야겠다고 하는 그런 초조함 때문에 그렇게 하신 말씀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운갑>지금 이재명 후보는 여전히 과반 1위를 달리고 있어서 본선 경쟁을 염두에 두고 계실 텐데요. 국민의힘도 경선이 한창입니다.
어떤 후보가 최종 후보가 되리라고 보시는지, 또 어느 후보가 가장 까다로운 경쟁자가 될 것으로 보세요?
정성호>저는 뭐 까다롭다는 측면에서는 결국 다 까다롭지 없지 않겠냐... 지금 정권교체론이 상당히 높은 상황에서 결국 막판에 가면 진영 간에 또는 지역 간의 결집 현상이 있기 때문에 다 어렵다고 보고 있고요.
다만, 인물이라든가 또는 그 당위성의 측면에서 굉장히 정책 역량이 뛰어난 유승민 후보라든가 아니면 의정 또는 도정 경험이 풍부하고 또 참신한 원희룡 후보 같은 이런 분들이 나와서 여야 간에 정책 대결을 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이런 대결을 하는 게 좀 바람직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정운갑>그런데 지지율이 아직은 (두 후보가) 국민의힘 안에서 높지 않은데, 윤석열 후보가 최종 후보가 될 것인지, 이 부분에 대한 입장은 어떠세요.
정성호>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도 그런데 고발 사주 사건이 지금 검찰 수사 중에 있지 않겠습니까, 장모 대응 문건이라든가 이런 것 때문에 상당히 위기가 올 수 있다고 보고 있고요.
홍준표 후보 같은 경우도 과거에 여러 가지 막말 논란이라든가 또 자질 문제에 있어서 의구심을 갖는 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지금 야당의 상황도 좀 지나봐야 알 것 같습니다.
정운갑>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지사 지지율이 여권 안에서 압도적 1위이고 최근 몇몇 조사에는 여야 주자 통틀어서 지지율 1위로 나오던데요. 이재명 후보 하면 정권교체로 보는 측면도 있다고도 하던데 왜 국민들은 이재명 지사를 지지한다고 보는지요?
정성호>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 8년, 또 경기도지사 3년 6개월을 하면서 보여줬던 성과, 말이 아닌 실천, 그가 보여줬던 그런 정치의 효능감, 이런 것에 대한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현재 코로나 위기 또 4차 산업혁명으로의 어떤 전환, 또 기후위기... 이러한 중차대한 위기가 지금 닥쳐오는데 이걸 돌파해낼 수 있는 추진력과 역량, 그 돌파력이 있는 유능한 리더가 누구인지, 그런 것에 대한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정운갑>정 의원께서는 오랜 기간 동안 이 지사를 곁에서 지켜보셨잖아요. 이재명 지사를 지지한 1호 의원이기도 한데, 곁에서 본 이재명 후보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어떻습니까?
정성호>이재명 지사가 많은 국민들이 아는 것처럼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 성장기를 거쳐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가 겪었던 그 고통들을 극복하고 저는 승화에 내서 자기 삶의 일부로 만들어낸 그 과정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공감 능력이 있고요. 또 그러한 과정에서 불법, 부당한 기득권에 대해서 두려워하지 않는, 그런 용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우리 서민들 약자에 대한 진정한 공감 능력과 그의 용기, 이런 것이 가장 중요한 장점이 아닌가 저는 보고 있습니다.
정운갑>원팀이 되는 게 중요한 과제 일텐데요. 경선 이후에 당내 경쟁 후보들, 지지자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정 의원의 역할이 더 중요할 텐데, 원팀 구현에는 문제가 없습니까?
정성호>저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각 캠프를 주도하는 의원님들이나 우리 당원들, 지지자들, 이분들도 정권 재창출해야 한다고 하는 의지가 굉장히 강합니다. 정권 재창출의 절박성이 있기 때문에 결국 경선 이후에 한 팀으로 모아질 거라고 보고 있고요.
그런 역할을 하기 위해서 제가 사실상 총괄특보단장이라고 하지만, 아무것도 맡지 않고 각 캠프의 핵심적인 의원님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정운갑>정성호 의원의 향후 계획은 어떤 겁니까.
정성호>일단 경선 잘 마무리하고, 본선에서 이길 수 있게, 열심히 뛰고요. 또 국회의원으로서 기본적인 임무가 앞으로 닥친 게, 국정감사 예산심사 잘하고 오직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열심히 뛰겠다. 이렇게 백의종군하겠다,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정운갑>경기도지사나, 이런 거 구상하고 있지는 않으세요?
정성호>저의 능력을 제가 알고 있기 때문에, 제 능력은 국회의원에 딱 맞습니다.
정운갑>겸손의 말씀으로 듣겠습니다.
4선 관록의 정성호 의원은 말 그대로 사심 없이 이재명 캠프를 이끌면서 캠프 구성원이 똘똘 뭉쳐 일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 지사가 곤경에 처할 때 소방수 역할을 해왔던 정 의원의 역할이 앞으로 더욱 주목됩니다. 오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성호>감사합니다.
#MBN #MBN시사스페셜 #정운갑앵커 #정성호더불어민주당의원
“검찰 수사의 순서가 좀 바뀌지 않았나”
“지금 단계서 이재명 지사 책임론 적절치 않아”
“대장동 개발 논란 호재라고 보지는 않아”
“이낙연 후보 캠프에 좀 서운한 점 있다”
“윤석열 후보 검찰 수사 등 상당한 위기 올 수 있어”
“야당 최종 후보 좀 더 상황 지켜봐야”
“유승민 원희룡 후보와의 여야 정책 대결 바람직”
“50% 중반 대에서 결선 없이 끝낼 것”
“이 지사, 국감 끝난 뒤 도정 마무리 절차 밟을 것”
“서민에 대한 진정한 공감능력과 용기가 장점”
“정권 재창출 의지 강해 원팀 문제없어”
■ 프로그램: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 (시사스페셜)
■ 방송일 : 2021년 10월 3일 (일요일) 오전 10시
■ 진 행 : 정운갑 앵커(논설실장)
■ 출연자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명캠프 총괄특보단장)
**기사 인용 시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시사스페셜)’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정운갑>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대 대선을 앞두고 여야 주자들간의 경쟁이 한창입니다.
본선 진출에 바짝 다가선 이재명 후보 캠프 총괄특보단장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근 둘러싼 현안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정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정성호>안녕하세요.
정운갑>어제 부산·울산·경남 지역 경선을 마쳤는데요. 제주 경선에 이어 과반 이상을 확보를 했습니다. 이틀간 경선에 대한 평가와 함께 오늘 예정된 인천 경선과 50여만 명의 2차 슈퍼위크에 대해 전망을 해주시죠
정성호>어제까지의 평가를 좀 해 보면요.
일단 첫 번째는 부산·울산·경남 특히 부울경 지역이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배출했던 친문의 핵심 지지층이 모여 있는 지역입니다. 부산의 친문 지지자들 당원들이 이재명 지사를 선택했다는데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고요. 또 그동안의 추세적 흐름을 본다고 하면 역시 당원, 권리당원, 또 대의원들 또 핵심적인 지지층들이 이재명 지사가 역시 본선 경쟁력이 있고 확정력이 있는 그런 후보가 아니냐, 그런 어떤 선택을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운갑>결선에 가야 하느냐 마느냐, 또 이재명 후보가 지사직을 언제쯤 내려놓을지, 이 점도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합니다.
정성호>현장에 가보면 당원 대의원들이 굉장히 지쳐 있습니다. 뭔 경선을 그렇게 오랫동안 하느냐, 4개월 동안... 더군다나 당내에서 우리 지지자, 우리 후보들 간에 너무나 치열한 싸움을 하는 걸 보면서 좀 빨리 끝냈으면 하는, 그런 의견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쭉 흐름을 본다고 하면 50% 중반대에서 이재명 후보가 이재명 지사가 결선 없이 끝낼 수 있지 않겠냐, 하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고요.
지사직 관련해서는 어쨌든 후보가 된다고 하면 12월 9일 이전에는 지사직을 사퇴해야 됩니다.
정운갑>그런데 (지사직 사퇴를) 좀 더 앞당길 수 있다, 그런 얘기들이 나오잖아요.
정성호>10월 18일 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가 있고 20일 날 국토위 국감이 있습니다. 일단 국감을 마무리해야겠죠. 도지사로서 마무리하고, 그 이후에 12월 9일 이전에 어쨌든 사퇴를 해야 하니까 도정 마무리 절차를 밟지 않겠나, 그렇게 예상을 해 봅니다.
정운갑>그럼, 이르면 한 10월 말이 될 수도 있을까요.
정성호>어쨌든 국정감사 이후에 경기 도정을 정리하고, 또 그동안의 성과들을 마무리하는 게 필요하니까, 그게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될지는 경기... 이재명 후보가 판단할 문제겠죠.
정운갑>국감 이후에요?
정성호>네.
정운갑>사안이 사안인 만큼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서 여쭐게요. 먼저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지사의 책임론을 연일 강조를 하고 있는데, 전에 보니까 정 의원께서는 ‘굉장히 정략적이다’라고 지적했던데요. 지금도 같은 입장인가요?
정성호>같은 생각입니다. 이게 결국 이재명 지사가 단돈 1원이라도 받았다가는 모든 책임을 진다고 얘기를 했는데, 무슨 책임이 있는 건지 저는 구체적으로 잘 알 수가 없습니다.
어쨌든 수사가 이상한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니냐는 그런 의심을 해보는데요. 일단 현재까지 나온 확인된 사실만 봐도, 추석 이전에 이미 검찰이나 지금 야당에서도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50억 수령했다고 하는 게 밝혀졌습니다. 본인도 인정을 했었고, 결국 그 돈이 대장동 개발 이익이 어디로 모여져서 어디로 흘러갔는지, 그중 일부 흘러간 게 50억이 곽상도 아들한테 흘러간 겁니다. 그 돈의 출처와, 누가 그 돈을 냈는지, 이걸 먼저 확인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이게 초보적인 수사 실력만 있다고 하더라도 그게 250~300만 원 정도의 돈을 받고 한 5~6년 근무한 대리급 사원에게 50억의 퇴직금을 준다고 하는 것은 뭐... 경험치나 상식적으로 봤을 때 이해하기 힘든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건 저는 반드시 대가성이 있는 뇌물이나 제3자 뇌물이라고 보고 있고요. 이 부분의 수사가 진작에 이루어졌어야 했지, 관련자들 조사를 해야 되는데 그건 없이 이재명 지사가 무슨 어떻든 의혹이 있지 않냐, 여기에다 초점을 맞추는 건 좀 정략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정운갑>검찰 수사가 좀 문제가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건지요?
정성호>검찰 수사의 순서가 좀 바뀌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정운갑>아직 확인되지는 않은 사항입니다만, 녹취록 등을 통해서 지금 성남 도공 인사에 돈을 건넸다, 지분 소유 정황이 있다, 여러 얘기들이 흘러 나옵니다. 물론 수사를 통해서 진실이 밝혀져야 할 대목입니다만, 거론되는 성남 도시개발공사 직원 연루 의혹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세요.
정성호>어쨌든 이게 확정되지 않은 사실이기 때문에 저희가 이야기하기는 좀 쉽지 않은 문제인 것 같고요.
다만 최근에 여러 가지 그런 문제들이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지사 출마하기 위해서 2018년도 3월경, 제가 알기로는 성남시장을 사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까지는 대장동 개발의 이익이 실현된 게 없습니다. 지금 화천대유나 관련자들에게 이익이 배당되기 시작한 것은 2018년도 이후입니다. 사실은... 그렇기 때문에 그 이후에 이익 배분에 관련해서 당사자들 사이에 어떤 갈등이라든가 분쟁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이게 이 지사와 연관 짓기는 쉽지 않은 것 같고요.
거기서 이 지사의 책임이라든가 또는 도개공이라든가, 성남 도개공이라든가 또 성남의 직원들의 관련 의혹을 지금 저희가 예측하기는 쉽지 않고요. 수사 결과에 따라서 어쨌든 논의돼야 될 것 같습니다.
정운갑>유동규 전 성남도공 기획본부장이 이 지사의 측근이냐 아니냐, 만에 하나 연루가 됐다면 이 후보가 어떤 책임을 질 것이냐, 이 부분에 대한 논란도 가중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세요.
정성호>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래도 제가 이재명 지사의 측근이라고들 얘기를 하는데, 유동규... 그분에 대해서는 제가 전혀 들은 바가 없습니다.
정운갑>정 의원이 잘 모르시나요?
정성호>저 개인적으로 일면식도 없고요. 그렇다면 과연 그분이 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지, 저는 이렇게 묻고 싶고... 다만 2018년도 경기도지사 선거 때도 제가 선대본부장이었습니다. 그다음에 지금 현재 이재명 캠프를 사실상 총괄을 하고 있지만 유동규는 일면식도 없고 제가 확인해 본 바에 의해도 경기도지사 선거라든가 현재 캠프에 전혀 관여한 바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동규 씨가 이 사건에 관련해서 어떤 역할을 했고 어떤 책임을 져야 될지는 수사 이후에 저희가 한번 판단해 봐야 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운갑>이 후보가 어떤 책임을 질 것이냐, 이 부분에 대해서도 많은 이들이 관심이잖아요. 그러니까 가정입니다만 만약에 연루가 됐다면 어떤 도의적 책임인지 아니면 유감 표명인지, 이 부분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
정성호>그 문제도 그렇습니다. 유동규 씨가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본부장 역할을 하면서 이 사업을 주도했다고 얘기를 하는데, 실질적으로 그 과정에서 어떠한 특혜적인... 특혜를 줬는지 이런 것도 밝혀져야 될 것이고요. 그런 거에 따라서 지사가 어떤 거기에 책임이 있는지를 우리가 고려해 봐야 하지, 지금 단계에서 이재명 지사가 어떤 책임을 진다고 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
정운갑>이재명 후보는 며칠 전 토론회에서 대장동 개발 의혹 논란이 민주당 선거의 호재다, 동그라미를 치셨던데... 같은 입장이세요?
정성호>저는 좀 약간 견해를 좀 달리합니다. 이재명 지사 입장에서는 본인이 이게 원래 공공개발하려고 하는 것을 국민의힘 세력이라든가 여러 업자들이 달려들어서 이걸 민간 개발로 돌려놓지 않았습니까. 그걸 다시 본인이 공영 개발로 돌려내서 상당히 힘든 어려운 과정을 겪어 갖고, 겪으면서 5천 500억의 이익을 성남시장에 돌려줬는데, 그 과정을 밝히면서 그 과정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성과를 홍보하고 또 더 나아가서 가장 중요한 게 개발 이익 환수에 관련해 갖고 제도적 장치를 만드는 계기가 되겠다, 그래서 호재라고 말씀하신 것 같은데요.
제 입장에 봐서는 지금 현재 부동산 아파트값 폭등 때문에 국민 감정이 굉장히 안 좋지 않습니까. 이런 과정에서 뭐 몇몇 업자들이 막대한 개발 이익을 얻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적 분노가 크기 때문에 결국 호재라고 이야기하기는 쉽지 않은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정운갑>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해서요. 지금 이낙연 후보 캠프에서 공세를 취하고 있는데, 같은 진영 안에서의 공격이 좀 더 아플 것 같아요.
정성호>저는 1등 주자의 숙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추격하는 입장에서야 모든 걸 문제 제기를 하고 있겠지만, 다만 지금 여야 관계에 있어서 윤석열 후보의 고발 사주 문제라든가 장모 대응 문건들... 이런 것들은 검찰권을 사유화했다고 하는 그런 측면에서 굉장히 비난받는 것들이거든요. 이런 문제 제기는 안 하고 우리 당내 경선 과정에서 정책 대결은 없고, 어쨌든 네거티브 소문에 근거한 네거티브는 좀 바람직하지 않지 않나, 그런 면에서 좀 서운한 점이 있습니다.
정운갑>이낙연 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이죠. 설훈 의원이 중도 사퇴 후보의 득표를 무효 처리한 당 선관위 결정에 대해서 ‘후보 선출 이후에도 후보가 맞다, 안 맞다, 이렇게 나올 것 아닌가’ 어떻게 보면 경선 불복론으로 비치는 발언으로 보이는데요. 이 점은 어떻게 받아 들이세요?
정성호>저는 경선 불복론은 상상할 수 없다고 보고 있고요. 설훈 후보가 어떤 분입니까. 김대중 대통령 때부터 민주당을 지켜오신 분인데 경선 불복 가능성은 저는 없다고 보고 있고, 다만 득표율 계산 문제는 이미 당 중앙선거관리원회에서 확정한 사안 아니겠습니까. 그걸 문제 제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다만 추격하는 후보 입장에서 좀 어떤, 무슨 일이라도 벌여 갖고 격차를 좁혀야겠다고 하는 그런 초조함 때문에 그렇게 하신 말씀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운갑>지금 이재명 후보는 여전히 과반 1위를 달리고 있어서 본선 경쟁을 염두에 두고 계실 텐데요. 국민의힘도 경선이 한창입니다.
어떤 후보가 최종 후보가 되리라고 보시는지, 또 어느 후보가 가장 까다로운 경쟁자가 될 것으로 보세요?
정성호>저는 뭐 까다롭다는 측면에서는 결국 다 까다롭지 없지 않겠냐... 지금 정권교체론이 상당히 높은 상황에서 결국 막판에 가면 진영 간에 또는 지역 간의 결집 현상이 있기 때문에 다 어렵다고 보고 있고요.
다만, 인물이라든가 또는 그 당위성의 측면에서 굉장히 정책 역량이 뛰어난 유승민 후보라든가 아니면 의정 또는 도정 경험이 풍부하고 또 참신한 원희룡 후보 같은 이런 분들이 나와서 여야 간에 정책 대결을 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이런 대결을 하는 게 좀 바람직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정운갑>그런데 지지율이 아직은 (두 후보가) 국민의힘 안에서 높지 않은데, 윤석열 후보가 최종 후보가 될 것인지, 이 부분에 대한 입장은 어떠세요.
정성호>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도 그런데 고발 사주 사건이 지금 검찰 수사 중에 있지 않겠습니까, 장모 대응 문건이라든가 이런 것 때문에 상당히 위기가 올 수 있다고 보고 있고요.
홍준표 후보 같은 경우도 과거에 여러 가지 막말 논란이라든가 또 자질 문제에 있어서 의구심을 갖는 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지금 야당의 상황도 좀 지나봐야 알 것 같습니다.
정운갑>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지사 지지율이 여권 안에서 압도적 1위이고 최근 몇몇 조사에는 여야 주자 통틀어서 지지율 1위로 나오던데요. 이재명 후보 하면 정권교체로 보는 측면도 있다고도 하던데 왜 국민들은 이재명 지사를 지지한다고 보는지요?
정성호>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 8년, 또 경기도지사 3년 6개월을 하면서 보여줬던 성과, 말이 아닌 실천, 그가 보여줬던 그런 정치의 효능감, 이런 것에 대한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현재 코로나 위기 또 4차 산업혁명으로의 어떤 전환, 또 기후위기... 이러한 중차대한 위기가 지금 닥쳐오는데 이걸 돌파해낼 수 있는 추진력과 역량, 그 돌파력이 있는 유능한 리더가 누구인지, 그런 것에 대한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정운갑>정 의원께서는 오랜 기간 동안 이 지사를 곁에서 지켜보셨잖아요. 이재명 지사를 지지한 1호 의원이기도 한데, 곁에서 본 이재명 후보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어떻습니까?
정성호>이재명 지사가 많은 국민들이 아는 것처럼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 성장기를 거쳐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가 겪었던 그 고통들을 극복하고 저는 승화에 내서 자기 삶의 일부로 만들어낸 그 과정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공감 능력이 있고요. 또 그러한 과정에서 불법, 부당한 기득권에 대해서 두려워하지 않는, 그런 용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우리 서민들 약자에 대한 진정한 공감 능력과 그의 용기, 이런 것이 가장 중요한 장점이 아닌가 저는 보고 있습니다.
정운갑>원팀이 되는 게 중요한 과제 일텐데요. 경선 이후에 당내 경쟁 후보들, 지지자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정 의원의 역할이 더 중요할 텐데, 원팀 구현에는 문제가 없습니까?
정성호>저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각 캠프를 주도하는 의원님들이나 우리 당원들, 지지자들, 이분들도 정권 재창출해야 한다고 하는 의지가 굉장히 강합니다. 정권 재창출의 절박성이 있기 때문에 결국 경선 이후에 한 팀으로 모아질 거라고 보고 있고요.
그런 역할을 하기 위해서 제가 사실상 총괄특보단장이라고 하지만, 아무것도 맡지 않고 각 캠프의 핵심적인 의원님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정운갑>정성호 의원의 향후 계획은 어떤 겁니까.
정성호>일단 경선 잘 마무리하고, 본선에서 이길 수 있게, 열심히 뛰고요. 또 국회의원으로서 기본적인 임무가 앞으로 닥친 게, 국정감사 예산심사 잘하고 오직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열심히 뛰겠다. 이렇게 백의종군하겠다,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정운갑>경기도지사나, 이런 거 구상하고 있지는 않으세요?
정성호>저의 능력을 제가 알고 있기 때문에, 제 능력은 국회의원에 딱 맞습니다.
정운갑>겸손의 말씀으로 듣겠습니다.
4선 관록의 정성호 의원은 말 그대로 사심 없이 이재명 캠프를 이끌면서 캠프 구성원이 똘똘 뭉쳐 일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 지사가 곤경에 처할 때 소방수 역할을 해왔던 정 의원의 역할이 앞으로 더욱 주목됩니다. 오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성호>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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