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 아름다움 보여주는 확실한 방법”
여성주의 상징 '보라색' 선택
여성주의 상징 '보라색' 선택
최근 등 파인 드레스를 입고 ‘타투업법’ 제정을 촉구했던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여성주의에서 보라색을 많이 입는다”며 당시 보라색 드레스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지난 18일 류 의원은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를 통해 “타투가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지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류 의원은 보라색 드레스를 선택한 것에 대해 “여성주의에서 보라색을 많이 입는다"며 "그리고 제가 평소에 보라색을 많이 사용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렸던 방탄소년단(BTS)을 대표하는 '보라색'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꼭 그래서만은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국정감사 때는 노동자 김용균 씨의 옷을 입었다”며 “제가 대변해야 하는 사람을 상징하는 옷을 입어서 뉴스가 되면 저는 언제든지 또 입을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타투업법엔 무소속 홍준표 의원도 서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에 류 의원은 “눈썹에 타투를 하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셨다. 홍 의원도 하셔서 연락을 드렸더니, 웃으시면서 법안 검토를 해주시더라”라며 “홍 의원은 쿨하게 참여를 알려도 된다고 하셔서 시원하게 말씀을 드린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사회자가 눈썹 문신을 통해 이미지 변신으로 화제가 됐던 안철수 의원에게도 부탁해보는 것이 어떠냐고 묻자 “가서 얘기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류 의원은 타투업법 발의를 예고하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사진을 올려 팬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사과한 바 있습니다.
[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 jzero@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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