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사전투표에서 이겼다고 한 것이 거짓말이 아닐 수도 있다"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후보가 선거법을 어겨가면서 사전투표에서 이겼다고 말하는 것이 거짓말이 아닐 수도 있다”며 “어쩌면 지금까지 했던 말 중 유일한 진심일지도 모른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진보정당의 중진 의원 역시 이번 선거 아직 모른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웅 의원에 따르면 해당 중진 의원은 "민주당은 국회, 구청장, 시의회를 다 장악한 이후 자신들의 조직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했다. 그 조직을 다 합치면 수십만이 넘고, 가족까지 합치면 백만 명이 넘을지도 모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의원은 또 해당 중진 의원이 "그 조직들은 기존의 단체와는 완전히 다르다. 온전히 민주당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활동한다. 그 조직이 있어야 회의 수당이라도 받는데, 민주당을 위해 총력을 다하지 않겠냐"며 "국민의힘이 여론조사만 믿고 그 조직력을 우습게 보고 있다"는 말도 했다고 적었습니다.
김 의원은 "박영선 후보 말에 의하면 지금은 (오세훈 후보가) 지고 있다"며 "절박한 상황"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꼭 투표해야 한다. 내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면 박영선 시장을 봐야 할지도 모른다"며 "그렇게 된다면 청년들의 일자리와 집은 사라지고, 박원순 세 글자가 용산공원에 새겨진다"고 안타까워 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무엇보다 성범죄 피해자를 위해. 그 한 사람을 지키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강조했습니다.
여론조사 승리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국민의힘이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는 가운데, ‘민주당의 조직력’이 이유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역시 오늘 자양동사거리 유세에 나서 "민주당의 막강한 조직력을 이기려면 우리 모두 한 분당 10분, 100분씩 모시고 투표장으로 나가야한다"며 "서울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었지만 내일은 공휴일이 아니라 많이 걱정된다. 꼭 투표해 주십사 말씀 드린다"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민주당의 조직력에 대한 우려는 줄곧 있어왔습니다.
오 후보는 지난 달 29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서도 "(여론조사 결과가) 15%, 20% 차이 난다는 말을 전혀 믿지 않는다"며 "선거는 어느 정당의 조직력이 강한가의 싸움"이라고 걱정을 내비쳤습니다.
지난 5일 박영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조직총괄본부는 "여러분의 진심 어린 호소와 지원활동으로 서울시민의 마음이 하나로 움직여 사전투표에서 이겼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캠프 특보, 위원장, 본부장 등에게 보낸 바 있습니다.
공직선거법상 지난 1일부터 선거 투표가 끝나는 7일 오후 8시까지는 정당 지지도나 당선 가능성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거나 보도할 수 없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도 이 사안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황입니다.
[ 이상은 디지털뉴스부 기자 / chile5@naver.com ]
김 의원은 오늘(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후보가 선거법을 어겨가면서 사전투표에서 이겼다고 말하는 것이 거짓말이 아닐 수도 있다”며 “어쩌면 지금까지 했던 말 중 유일한 진심일지도 모른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진보정당의 중진 의원 역시 이번 선거 아직 모른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웅 의원에 따르면 해당 중진 의원은 "민주당은 국회, 구청장, 시의회를 다 장악한 이후 자신들의 조직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했다. 그 조직을 다 합치면 수십만이 넘고, 가족까지 합치면 백만 명이 넘을지도 모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의원은 또 해당 중진 의원이 "그 조직들은 기존의 단체와는 완전히 다르다. 온전히 민주당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활동한다. 그 조직이 있어야 회의 수당이라도 받는데, 민주당을 위해 총력을 다하지 않겠냐"며 "국민의힘이 여론조사만 믿고 그 조직력을 우습게 보고 있다"는 말도 했다고 적었습니다.
김 의원은 "박영선 후보 말에 의하면 지금은 (오세훈 후보가) 지고 있다"며 "절박한 상황"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꼭 투표해야 한다. 내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면 박영선 시장을 봐야 할지도 모른다"며 "그렇게 된다면 청년들의 일자리와 집은 사라지고, 박원순 세 글자가 용산공원에 새겨진다"고 안타까워 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무엇보다 성범죄 피해자를 위해. 그 한 사람을 지키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강조했습니다.
여론조사 승리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국민의힘이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는 가운데, ‘민주당의 조직력’이 이유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역시 오늘 자양동사거리 유세에 나서 "민주당의 막강한 조직력을 이기려면 우리 모두 한 분당 10분, 100분씩 모시고 투표장으로 나가야한다"며 "서울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었지만 내일은 공휴일이 아니라 많이 걱정된다. 꼭 투표해 주십사 말씀 드린다"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민주당의 조직력에 대한 우려는 줄곧 있어왔습니다.
오 후보는 지난 달 29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서도 "(여론조사 결과가) 15%, 20% 차이 난다는 말을 전혀 믿지 않는다"며 "선거는 어느 정당의 조직력이 강한가의 싸움"이라고 걱정을 내비쳤습니다.
지난 5일 박영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조직총괄본부는 "여러분의 진심 어린 호소와 지원활동으로 서울시민의 마음이 하나로 움직여 사전투표에서 이겼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캠프 특보, 위원장, 본부장 등에게 보낸 바 있습니다.
공직선거법상 지난 1일부터 선거 투표가 끝나는 7일 오후 8시까지는 정당 지지도나 당선 가능성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거나 보도할 수 없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도 이 사안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황입니다.
[ 이상은 디지털뉴스부 기자 / chile5@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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