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늘(4일) 국민의힘의 북한 원전건설 추진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와 관련, "거짓 선동으로 대국민 사기극을 벌여 국론을 분열시키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가 국민이 납득할 만하게 충분히 사실을 설명했음에도 아무 근거 없이 억지 주장만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김종인 위원장이 태극기부대로 변해가는 것은 아닌지 안타깝다"며 "사라져가는 북풍 색깔론을 되살려낸 김 위원장은 혁신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에 더 김 위원장을 위한 역할과 자리는 없을 듯하다"며 "진정한 보수 혁신을 위해서라도 김 위원장은 이제 정치적 소임을 내려놓을 때가 된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에게 무죄가 선고된 것과 관련, "아쉽다"며 "감염병예방법을 신속하게 개정해 역학조사의 범위와 대상, 역학조사 방해행위를 명확하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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