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자영업 손실보상제 이슈 등으로 수세에 몰린 홍남기 경제부총리 달래기에 나선 걸까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6일) SNS에 홍 부총리가 올린 한국 경제성장률 분석 글을 공유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고, 정세균 국무총리는 총리·부총리 협의회를 갖고 '원팀'을 강조했습니다.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무회의를 30분 앞두고 열린 올해 첫 총리·부총리 협의회,
손실보상 제도화 논란을 의식한 듯,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부총리 사이에는 초반 어색한 기류가 역력합니다.
정 총리는 "손실보상 제도화 방안은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검토하되 어려움을 겪는 현장 의견을 세심히 살펴달라"고 주문했고,
홍 부총리는 "법제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었고 검토를 지시해놓은 상태"라고 답변했습니다.
정 총리는 특히 "우리가 생각이 다르지 않다"고 강조하며 "내각이 원팀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총리·부총리 협의회는 문재인 대통령이 손실보상 제도화를 공개 지시한 지 하루 만에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어제)
- "정부의 방역조치에 따라 영업이 금지되거나 제한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해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일정 범위에서 손실보상을 제도화하는 방안도(검토)"
한편, 문 대통령은 본인의 SNS에 홍 부총리가 올린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 분석글'을 공유했습니다.
일각에서 대통령의 지시가 중기부를 향하며 '기재부 패싱'이란 논란이 일자, 이를 의식해 공개적인 격려의 뜻을 표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이종호 기자·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자영업 손실보상제 이슈 등으로 수세에 몰린 홍남기 경제부총리 달래기에 나선 걸까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6일) SNS에 홍 부총리가 올린 한국 경제성장률 분석 글을 공유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고, 정세균 국무총리는 총리·부총리 협의회를 갖고 '원팀'을 강조했습니다.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무회의를 30분 앞두고 열린 올해 첫 총리·부총리 협의회,
손실보상 제도화 논란을 의식한 듯,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부총리 사이에는 초반 어색한 기류가 역력합니다.
정 총리는 "손실보상 제도화 방안은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검토하되 어려움을 겪는 현장 의견을 세심히 살펴달라"고 주문했고,
홍 부총리는 "법제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었고 검토를 지시해놓은 상태"라고 답변했습니다.
정 총리는 특히 "우리가 생각이 다르지 않다"고 강조하며 "내각이 원팀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총리·부총리 협의회는 문재인 대통령이 손실보상 제도화를 공개 지시한 지 하루 만에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어제)
- "정부의 방역조치에 따라 영업이 금지되거나 제한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해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일정 범위에서 손실보상을 제도화하는 방안도(검토)"
한편, 문 대통령은 본인의 SNS에 홍 부총리가 올린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 분석글'을 공유했습니다.
일각에서 대통령의 지시가 중기부를 향하며 '기재부 패싱'이란 논란이 일자, 이를 의식해 공개적인 격려의 뜻을 표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이종호 기자·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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