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징계위원회에서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았지만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한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회사 4개사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총장 4%포인트 상승한 15%의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기록했다.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1%포인트 상승한 21%로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소폭 하락해 18%를 기록했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낙연 대표가 41%로 가장 높고 32%를 기록한 이 지사가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42%가 윤 총장을 택했다. 다음으로 홍준표 의원 8%, 안철수 대표 7%등 순이었다.
대선 후보별 호감 비율은 이 지사 52%, 이 대표 43%, 윤 총장 35%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의 호감 비율은 이 대표와 이 지사는 각각 77%, 7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총장 호감도 8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최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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