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오늘(15일)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2차 심의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한 감찰부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경기도 과천 법무부 청사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윤 총장 측이 신청한 증인 7명 중 1명입니다.
한 감찰부장은 취재진이 "어떤 내용을 증언할 것이냐"고 물었으나 아무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근접한 취재진에게 "사회적 거리를 지켜주시길 바란다"고만 했습니다.
한 감찰부장이 이끄는 대검 감찰부는 이른바 '재판부 사찰 의혹 문건'의 추가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25일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윤 총장을 '성명불상자'로 입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 감찰부장은 재판부 분석 문건을 불상의 경로로 입수해 법무부에 전달했다가 다시 수사 참고자료로 되돌려받은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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