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11일 "윤 총장 징계는 어떤 민심의 폭발을 가져 올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1979년 10월 김영삼 총재의 국회의원 제명이 유신체제의 종말을 가져 왔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재선 시절에 국회에서 참 많이도 철야 농성을 했다"며 "철야 농성을 하다보면 동지애가 살아나고 내부 결속이 단단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국회 선진화법이 통과된 지금에도 대화와 타협의 국회가 되지 못하고 여야 대치 국회가 되어 국회가 농성장으로 변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폭정 탓에 국회가 농성장으로 변한 정치 상황을 개탄한다"며 "입법·사법·행정을 장악한 문 정권의 폭정이 마지막으로 치닫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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