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4일 문재인 대통령이 4개 부처 개각을 단행한 데 대해 "오늘 개각은 대체로 각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개각"이라고 평가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행정안전부 장관에 전해철 의원, 보건복지부 장관에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여성가족부 장관에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 국토부 장관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정 수석대변인은 "집권 후반기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가 국정 운영에 있어 전문성과 안정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해석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면서 "개각이 단행된 부처 중에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 코로나 19 방역 대책 등 시급한 국정 현안 과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의당은 내정된 인사들의 면면을 꼼꼼히 살펴 볼 것"이라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도덕성과 직무 수행 적합 여부를 철저하게 검증·판단하겠다"고 부연했다.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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