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늘어나는 코로나 장발장…여러분의 제안을 기다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이 글에서 코로나19로 생계형범죄가 늘고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제안해 달라고 도민들에게 요청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생계형 범죄는 40만4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 늘었고 특히 재산범죄와 고령층의 재산범죄는 각각 11%씩 증가했다"며 "어떤 경우에도 범죄를 정당화할 순 없지만, 배가 고파 범죄를 저지르는 일은 막아야 한다. 그것이 바로 국가가, 사회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전문가와 공직자들만으로는 이 문제에 대한 대응에 한계가 있으니 집단지성 발동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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