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상직 의원 이스타 비리 의혹 진상규명 특별위원회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2~2015년께 인사권자인 이스타항공 경영진이 임직원을 상대로 이상직 의원의 후원금 납부를 사실상 강요했다"며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에 이어 회사 경영진도 검찰에 고발했다.
위원회는 "후원금을 낸 직원 상당수가 승진 등 진급을 앞두고 인사고과 등에 반영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금권정치의 전형, 법치주의 파괴행위에 대해 검찰이 엄정한 수사를 통해 혐의를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 의원을 횡령과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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