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후보자는 16일 국회 국방위 인사청문회에서 '지소미아를 계속 유지해야 하나'라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질문에 "현재 저희 판단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전작권 전환 문제는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일본이 지난 2019년 7월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수출규제에 나서자, 지소미아 종료를 일본에 통보했다가 미국의 반발에 직면해 종료 통보 효력을 정지한 바 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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