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오늘(4일) 문재인 대통령의 '간호사 위로' SNS 메시지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언론과 야권이 "국민과 대통령을, 코로나19 방역을 하는 정부와 의료진을 갈라치려는 모양새가 더 불편하다"고 밝혔습니다.
고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언론 기사들을 보면 꼬리가 몸통을 흔들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고 의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부대변인을 지냈던 2018년 5월 한 언론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이 SNS 글을 직접 쓴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 진행자가 '간호사 위로 메시지를 누가 작성한 것이 맞냐'고 묻자 고 의원은 "현재 사실관계를 묻고 싶다면 나를 부를 것이 아니라 현직에 있는 분들을 불렀어야 할 것 같다. 나도 (청와대에서) 나온 지 꽤 많이 됐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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