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년도 예산 결산을 위해 국회가 문을 열었지만, 여야는 상임위 곳곳에서 현안을 둘러싸고 강대강 대치를 이어갔습니다.
최근 서울 강남 주택을 처분한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차익을 얼마나 얻었느냐는 야당 의원의 지적에 "MB 땐 가격이 안 올랐냐"며 발끈해 고성이 오갔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묻는 김정재 미래통합당 의원에 "국민 다수가 지지한다"며 실패가 아니라고 맞받아칩니다.
신경전이 고조되며 점차 언성이 높아졌고.
▶ 인터뷰 : 김정재 / 미래통합당 의원
- "뭐 합니까 여기서 장난하자는 거예요 지금?"
- "지금 장난한다는 게 무슨 말입니까? 이 자리에서 지금 제가 장난합니까?"
이 과정에서 노 실장의 반포 아파트 시세 차익까지 거론되자 회의는 파행으로 치닫습니다.
▶ 인터뷰 : 노영민 / 대통령 비서실장
- "MB 정권 때 안 올랐고 박근혜 정권 때 안 올랐습니까?"
국토위에 참석한 김현미 장관은 최근 젊은 층의 이른바 '패닉 바잉'을 놓고 정책 효과가 나오고 있는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법인이 내놔야 될 물건을 비싼 가격에 30대가 사준 게 아닌가 이런 안타까움이…."
한편 법사위에선 장경태 민주당 의원이 유튜브 방송 도중 통합당을 겨냥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내용을 놓고 한때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김도읍 통합당 간사는 "법사위에 대한 모독"이라며 "장 의원에 대한 윤리위 제소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전년도 예산 결산을 위해 국회가 문을 열었지만, 여야는 상임위 곳곳에서 현안을 둘러싸고 강대강 대치를 이어갔습니다.
최근 서울 강남 주택을 처분한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차익을 얼마나 얻었느냐는 야당 의원의 지적에 "MB 땐 가격이 안 올랐냐"며 발끈해 고성이 오갔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묻는 김정재 미래통합당 의원에 "국민 다수가 지지한다"며 실패가 아니라고 맞받아칩니다.
신경전이 고조되며 점차 언성이 높아졌고.
▶ 인터뷰 : 김정재 / 미래통합당 의원
- "뭐 합니까 여기서 장난하자는 거예요 지금?"
- "지금 장난한다는 게 무슨 말입니까? 이 자리에서 지금 제가 장난합니까?"
이 과정에서 노 실장의 반포 아파트 시세 차익까지 거론되자 회의는 파행으로 치닫습니다.
▶ 인터뷰 : 노영민 / 대통령 비서실장
- "MB 정권 때 안 올랐고 박근혜 정권 때 안 올랐습니까?"
국토위에 참석한 김현미 장관은 최근 젊은 층의 이른바 '패닉 바잉'을 놓고 정책 효과가 나오고 있는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법인이 내놔야 될 물건을 비싼 가격에 30대가 사준 게 아닌가 이런 안타까움이…."
한편 법사위에선 장경태 민주당 의원이 유튜브 방송 도중 통합당을 겨냥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내용을 놓고 한때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김도읍 통합당 간사는 "법사위에 대한 모독"이라며 "장 의원에 대한 윤리위 제소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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