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이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불리는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교육도 세계 모범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 17일 청주에 있는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열린 한국학습상담학회 콘퍼런스에서 축사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이 일상화됐는데, 단순한 지식 전달에 그치지 말고 감성의 치유까지 되는 모범 모델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상담 교사들이 현장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비대면 수업으로 우울감을 겪는 아이들에게 상담 선생님은 그 자체가 쉼터"라면서 "상담 교사의 전문성 확보하기 위해 국가가 그 지위를 인정하고 그에 합당한 처우가 수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콘퍼런스의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학교 현장의 학습과 상담'으로, 전국의 상담 관련 대학교수와 교사, 대학원생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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