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15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서 국민의당을 1당으로 만들어주면, 그리고 정당 지지율 20% 정도를 주면 어느 한 당도 50% 과반이 넘지 못하는 상태가 되고 국민 눈치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지역구는 선호하시는 후보를 찍으시고 비례대표 만큼은 꼭 국민의당 선택하는 교차 투표를 해달라"며 "정치가 아무리 망가져도 위장정당, 꼼수정당까지 용인해서야 되겠느냐"고 밝혔다.
그는 "거대 양당이 서로 이념에 사로잡혀서 전혀 양보하지도 않고, 서로 싸우기만 하는 것을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한 발짝도 미래로 갈 수가 없다"며 "우리나라 정치를 가장 하급으로 만든 핵심적인 것이 양당"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지역구는 선호하는 후보를 찍으시고, 비례대표만큼은 꼭 국민의당을 선택하는 교차 투표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선거에만 후보를 냈다.
[디지털뉴스국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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