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17일 4·15 총선 부산 해운대갑 경선에서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 조전혁 전 의원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울산과 부산 일부 지역구 공천자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달 2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이채익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구 총선에서 3선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mbn.co.kr/filewww/news/other/2020/03/17/076037002771.jpg)
지난달 2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이채익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구 총선에서 3선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울산 남구갑에서는 이채익 의원이 최병국 전 의원의 아들인 최건 변호사를 꺾고 공천자로 확정됐다.![총선기획단 2차 회의 결과 브리핑하는 박맹우 사무총장이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mbn.co.kr/filewww/news/other/2020/03/17/000726006070.jpg)
총선기획단 2차 회의 결과 브리핑하는 박맹우 사무총장이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반면 울산 남구을 후보자 경선에서는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을 지낸 박맹우 의원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게 패배했다.김형오 전 공천관리위원장의 측근으로 '사천' 논란을 빚은 황보승희 전 시의원은 부산 중·영도에서 강성운 전 김무성 의원 정책특보를 꺾었다.
부산 진구을에서는 이 지역 현역인 이헌승 의원이 황규필 전 한국당 농림해양수산위 수석전문위원과 이성권 전 의원을 이겼다.
이진복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부산 동래구에서는 김희곤 전 해수부장관 정책보좌관이 서지영 전 청와대 행정관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연제에서는 이주환 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이 김희정 전 의원을 꺾었다.
수영에서는 현역인 유재중 의원의 전폭 지원을 등에 업은 전봉민 전 시의원이 권성주 전 새보수당 대변인, 이종훈 전 부산MBC 보도국장과의 3인 경선에서 승리했다.
[디지털뉴스국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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