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과 관련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간 협의를 재개하기로 한 것으로 오늘(17일) 전해졌습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민생당 관계자에 따르면 3당은 오전 회의 후 간사간 협의체 논의를 멈추고 원내대표-간사간 연석회의로 추경안을 심사하기로 했지만 원내대표간 대화를 통해 다시 간사간 협의체로 심사를 진행하기로 정했습니다.
이는 민주당 이인영·통합당 심재철·민생당 유성엽 원내대표간 전화통화로 결정됐습니다.
앞서 통합당 이종배 의원이 간사간 협의를 중단하면서 "간사간에 협의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밝힌 것을 감안하면 원내대표간 통화를 통해 어느 정도 큰 틀의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통합당의 대구·경북(TK) 지역 지원을 위한 예산의 대폭 증액가 쟁점이었던만큼 이 안건에 대한 조정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3당 예결위 간사는 가능한 이른 시간 내에 일정을 조율해 협의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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