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발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인도와 호주를 포함해 98개국으로 늘어났고, 해외에 격리된 우리 국민은 1,200명이 넘는데요.
특히 베트남과 중국 상황이 심각한데 정부가 베트남 3개 도시에 격리된 우리 국민 300여 명을 지원하기 위해 신속대응팀을 파견했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마스크를 낀 채 공항에 들어섭니다.
정부가 외교부와 법무부 등 3개 팀 12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우리 국민 310여 명이 격리돼 불편을 겪는 베트남으로 파견했습니다.
이들은 베트남 직항편이 모두 끊겨 태국 방콕을 거쳐 하노이, 호찌민, 다낭으로 들어가며, 도착 후 격리 시설 확인과 물품 지원, 귀국 등을 도울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견종호 / 신속대응팀장
- "주로 군 시설이라든지 병원 쪽에 계십니다. 현재 계신 분들이 빨리 격리에서 해소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앞으로 들어가시는 분들도 애로가 없도록…."
신속대응팀마저 14일간 격리될 거란 우려도 있었지만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시하는 선에서 예외를 인정받아 현지 활동에 곧바로 들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41개국이 한국발 입국을 금지하는 등 한국발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는 98개국으로 늘었습니다.
▶ 인터뷰 : 강경화 / 외교부 장관
- "한국발 입국의 금지·제한 조치를 많이 했습니다만 국내 상황이 진정되면서 많이 풀릴 것으로 기대…."
인도에 이어 호주도 급작스레 입국금지 조치에 나섰는데 연간 유학생을 비롯해 한국인 방문객이 25만 명에 달해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
호주 정부는 일단 일주일 단위로 상황을 조정하겠다는 입장인데 외교부는 주한호주대사를 불러 엄중 항의했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한국발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인도와 호주를 포함해 98개국으로 늘어났고, 해외에 격리된 우리 국민은 1,200명이 넘는데요.
특히 베트남과 중국 상황이 심각한데 정부가 베트남 3개 도시에 격리된 우리 국민 300여 명을 지원하기 위해 신속대응팀을 파견했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마스크를 낀 채 공항에 들어섭니다.
정부가 외교부와 법무부 등 3개 팀 12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우리 국민 310여 명이 격리돼 불편을 겪는 베트남으로 파견했습니다.
이들은 베트남 직항편이 모두 끊겨 태국 방콕을 거쳐 하노이, 호찌민, 다낭으로 들어가며, 도착 후 격리 시설 확인과 물품 지원, 귀국 등을 도울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견종호 / 신속대응팀장
- "주로 군 시설이라든지 병원 쪽에 계십니다. 현재 계신 분들이 빨리 격리에서 해소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앞으로 들어가시는 분들도 애로가 없도록…."
신속대응팀마저 14일간 격리될 거란 우려도 있었지만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시하는 선에서 예외를 인정받아 현지 활동에 곧바로 들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41개국이 한국발 입국을 금지하는 등 한국발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는 98개국으로 늘었습니다.
▶ 인터뷰 : 강경화 / 외교부 장관
- "한국발 입국의 금지·제한 조치를 많이 했습니다만 국내 상황이 진정되면서 많이 풀릴 것으로 기대…."
인도에 이어 호주도 급작스레 입국금지 조치에 나섰는데 연간 유학생을 비롯해 한국인 방문객이 25만 명에 달해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
호주 정부는 일단 일주일 단위로 상황을 조정하겠다는 입장인데 외교부는 주한호주대사를 불러 엄중 항의했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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