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5·18 진상규명을 강조하며 전두환 씨의 골프장 라운딩과 호화 오찬을 잇달아 폭로했던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가 돌연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총선 출마를 놓고 당과 갈등을 빚은 건데, 정의당 내부에선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가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하겠다며 탈당했습니다.
임 전 부대표는 지난해 5·18 관련 재판에 불출석한 전두환 씨가 측근들과 골프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임한솔 / 전 정의당 부대표 (지난해 11월)
- "네. 명함 드릴게요. 정의당 부대표 임한솔입니다. 서대문구 구의회 의원 맡고 있고요."
▶ 인터뷰 : 전두환 / (지난해 11월)
- "정의당?"
총선 공직사퇴시한에 맞춰 구의원직을 내려놓은 임 전 부대표는 "국회의원이 돼 전 전 대통령 추적을 완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임한솔 / 전 정의당 부대표
- "4월 총선을 통해 더 큰 권한을 부여받아 5·18 유족들의 눈물을 닦아 드리겠습니다."
임 전 부대표는 선출직 공직자의 중도 사퇴를 반대하는 당 지도부가 총선 출마를 허락하지 않아 탈당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은 즉시 입장문을 냈습니다.
▶ 인터뷰 : 강민진 / 정의당 대변인
- "임시상무위원회에서 그에 대한 중징계가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서대문구 구민들과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정의당 당원게시판에도 임 전 부대표의 탈당을 비난하는 글이 쇄도했습니다.
임 전 부대표는 향후 정해진 행보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광주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5·18 진상규명을 강조하며 전두환 씨의 골프장 라운딩과 호화 오찬을 잇달아 폭로했던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가 돌연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총선 출마를 놓고 당과 갈등을 빚은 건데, 정의당 내부에선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가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하겠다며 탈당했습니다.
임 전 부대표는 지난해 5·18 관련 재판에 불출석한 전두환 씨가 측근들과 골프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임한솔 / 전 정의당 부대표 (지난해 11월)
- "네. 명함 드릴게요. 정의당 부대표 임한솔입니다. 서대문구 구의회 의원 맡고 있고요."
▶ 인터뷰 : 전두환 / (지난해 11월)
- "정의당?"
총선 공직사퇴시한에 맞춰 구의원직을 내려놓은 임 전 부대표는 "국회의원이 돼 전 전 대통령 추적을 완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임한솔 / 전 정의당 부대표
- "4월 총선을 통해 더 큰 권한을 부여받아 5·18 유족들의 눈물을 닦아 드리겠습니다."
임 전 부대표는 선출직 공직자의 중도 사퇴를 반대하는 당 지도부가 총선 출마를 허락하지 않아 탈당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은 즉시 입장문을 냈습니다.
▶ 인터뷰 : 강민진 / 정의당 대변인
- "임시상무위원회에서 그에 대한 중징계가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서대문구 구민들과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정의당 당원게시판에도 임 전 부대표의 탈당을 비난하는 글이 쇄도했습니다.
임 전 부대표는 향후 정해진 행보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광주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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