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새해 첫 부처 업무보고를 받았다.
업무보고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석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5G와 인공지능, 데이터경제 등 과학기술을 경제산업 혁신과 성장의 돌파구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새해 첫 업무보고를 과기부와 방통위로부터 받는 점, 또한 이번 업무보고를 ETRI에서 받게 된 데는 이런 의지가 담겼다고 청와대가 설명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대덕연구단지는 45개 연구기관과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등 7개 대학, 1만9000여개 기업이 입주한 대한민국 혁신과 변화의 상징"이라며 "ETRI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연구·개발의 산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업무보고는 과학기술을 통한 혁신성장, 경제활력, 확실한 변화를 만들겠다는 정부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방통위는 미디어 분야의 광고·협찬·편성 등 낡은 규제의 전면 혁신을 통한 미래지향적 미디어 정책 수립, 글로벌 사업자와의 규제 형평성 제고를 통한 공정경쟁 환경 조성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보고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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