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검찰 인사 초안 안 냈다"…윤석열 곧 회동

【 앵커멘트 】
청와대는 추미애 법무 장관이 검찰 인사안 초안을 청와대에 제출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전달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추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공개로 만나 인사를 비롯한 검찰 개혁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와대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 인사 초안을 만들어 청와대에 제출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법무부 역시 검찰인사는 법령이 정한 절차에 따라 한다며 세간의 여러 추측에 대해 경계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법조계와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들이 대거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앞서 추미애 장관은 지난 3일 취임식에서 검찰을 뿌리부터 바꾸겠다며 고강도 개혁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법무부 장관 (지난 3일)
- "(검찰 개혁은) 조직 문화와 기존 관행까지 뿌리부터 바꿔내는 '개혁의 마중물'이 돼야 합니다."

임명 당일 윤 총장으로부터 축하 전화를 받은 추 장관은 비공개로 만나 인사를 비롯한 검찰개혁 전반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지난 주말이 이미 만났거나, 오늘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 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