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창린도 방어부대를 시찰하고 해안포 사격을 지도한 것과 관련해 26일 서해지구 군통신망을 통해 북한 측에 항의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서해지구 군통신선을 이용해 북측에 강하게 항의했다"며 "구두로 항의하고 전화통지분도 보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북한 관영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창린도 방어부대를 시찰하고 사격 지도를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남북 접경 지역인 창린도는 9.19 군사합의에 따라 해안포 사격이 금지된 '해상적대행위 금지구역'에 속해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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