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에 따른 대응 수위를 높이기 위해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5일 "어제(24일) 이호승 경제수석이 주관하는 관계 비서관실 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TF는 정부로부터 수시로 대응 상황을 보고받으면서 매일 오전 회의를 열고 대응 방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TF가 구성된 건 지난 17일 경기 파주에서 처음 확진이 난 지 약 일주일만이다. 전날 강화에서 5번째 확진 판정이 났으며, 이날 오전 추가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정부는 기존 경기 북부의 6개 시·군으로 제한됐던 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을 경기도와 인천, 강원도 등 3개 광역자치단체 전체로 확장했으며 전국에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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