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동양대 표창장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터활동에 대해 "사실 여부를 알지 못하며 입장을 밝힐 단계도 아니다"고 5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대 관계자는 "검찰이 지난달 조 후보자 딸 입학 관련 자료 등을 압수해 조 후보자 딸의 동양대 표창장과 KIST 인턴 진위를 전혀 파악할 수 없는 상태"라며 "현재까지 동양대 표창장과 KIST 인턴 활동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안다.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논의할 사항이지 지금 언급할 입장이 아니며 대책 회의도 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커지는 동양대 총장상 논란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또 "동양대 표창장 수여와 KIST 인턴 활동에 문제가 있더라도 입학 취소 사안인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라며 "이는 부산대 공식 입장"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지난달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신상욱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장은 조 씨의 고려대 입학이 취소되면 의전원 입학도 취소되느냐는 질문에 "의전원 입학 자격이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이기 때문에 상식적으로 판단하면 입학이 취소될 듯하다"고 밝힌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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