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8일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한다.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오는 30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논의할 대북 의제를 조율한다.
양측은 지난 2월 '하노이 회담' 결렬 후 교착상태에 빠졌던 미북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북한과의 협상 재개에 전제조건이 없다는 미국과 달리 북한은 전날 발표한 외무성 담화문에서 '협상 파트너 교체'와 '수용 가능한 대안 마련'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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