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강만수 장관은 "내년 국채발행은 올해 7조 원과 같은 수준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강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내년도 세입 감소 규모가 얼마나 되느냐"는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한 뒤 "세계 경제가 어려워져서 각국이 재정에 대해 탄력성을 갖고 하라는 IMF의 권고도 있고 해서 탄력성을 갖고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강 장관은 또 "아직까지 세법이 확정이 안 돼 세입 감소 규모를 정확하게 얘기할 수는 없지만 9조∼10조 원 정도 감세가 이뤄지고, 세입규모는 10조∼11조 원 주는 것으로 제출할 계획"이라며 "경상성장률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세출을 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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