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보름 앞으로 다가온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베트남 외교부장관이 돌연 평양을 찾았습니다.
북한이 초청한 예정된 일정이라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김정은 위원장의 국빈 방문 가능성을 타진하는 자리로 보입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낮,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포착된 팜 빈 민 베트남 외교부장관 일행 모습입니다.
모레(14)까지 2박 3일 평양에 머물 예정인데, 눈길을 끄는 건 VIP 의전 담당자의 동행입니다.
리용호 외무상과 이른바 '김정은 집사'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등을 만나 김정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 형식과 동선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김 위원장의 베트남 국빈 방문이 성사된다면, 54년 만에 북한 지도자가 베트남 땅을 다시 밟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의 베트남 국빈 방문이 성사되더라도, 2차 북미회담이 끝난 뒤 일정을 본격화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종철 / 경상대 교수
- "회담의 중심이 북미회담이지 베트남이 아니잖아요. 국빈 방문을 하면 초점이 흐려지는데 좋지 않은 그림입니다."
외교가에선 2차 정상회담일 전후로 김 위원장의 광폭 행보 여부 등 세부 일정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1차 정상회담 당시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양자회담, 발라크리쉬난 외무장관과 깜짝 산책 등을 소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이 국빈으로 베트남을 찾는다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회담은 물론 경제 현장시찰 등을 하며 관계 개선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보름 앞으로 다가온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베트남 외교부장관이 돌연 평양을 찾았습니다.
북한이 초청한 예정된 일정이라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김정은 위원장의 국빈 방문 가능성을 타진하는 자리로 보입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낮,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포착된 팜 빈 민 베트남 외교부장관 일행 모습입니다.
모레(14)까지 2박 3일 평양에 머물 예정인데, 눈길을 끄는 건 VIP 의전 담당자의 동행입니다.
리용호 외무상과 이른바 '김정은 집사'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등을 만나 김정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 형식과 동선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김 위원장의 베트남 국빈 방문이 성사된다면, 54년 만에 북한 지도자가 베트남 땅을 다시 밟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의 베트남 국빈 방문이 성사되더라도, 2차 북미회담이 끝난 뒤 일정을 본격화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종철 / 경상대 교수
- "회담의 중심이 북미회담이지 베트남이 아니잖아요. 국빈 방문을 하면 초점이 흐려지는데 좋지 않은 그림입니다."
외교가에선 2차 정상회담일 전후로 김 위원장의 광폭 행보 여부 등 세부 일정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1차 정상회담 당시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양자회담, 발라크리쉬난 외무장관과 깜짝 산책 등을 소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이 국빈으로 베트남을 찾는다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회담은 물론 경제 현장시찰 등을 하며 관계 개선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