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 굿모닝MBN 주요뉴스

▶ 김태우 9시간 조사…"박형철 고발 예정"
청와대 특감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수사관이 9시간 넘게 검찰 조사를 받고 어젯밤 귀가했습니다.
김 수사관은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자신의 상관이었던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신재민 유서소동…"소신과 정책은 달라"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고 잠적했다가 발견된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이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신 전 사무관의 잇딴 폭로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소신과 정책의 조율은 다른 문제"라며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 '2기 청와대' 임박…비서실장 교체 유력
청와대가 이르면 다음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해 일부 비서진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노영민 주중 대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 북 이탈리아 대사대리 잠적…'망명 타진'
북한 조성길 이탈리아 주재 대사대리가 두 달 전 잠적했다고 국정원이 밝혔습니다.

제3국 망명을 타진 중인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북측은 고위급 외교관의 잠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 전염병에 굶어 죽어…유기동물 관리 '구멍'
유기동물을 수용하는 보호소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염병이 극성을 부리고, 일부 보호소는 사료를 주지 않아 굶어 죽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곳곳 '건조특보'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6도로 전국적으로 아침 수은주가 어제보다 1도에서 4도 가량 높겠습니다.
하지만,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수도권 등 중서부 지역에는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호남을 제외한 전국에는 건조특보가 이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