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기와 관련해 아직 북한에서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이날 '청와대와 함께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기부·나눔 행사에서 취재진이 '북쪽에서 연락이 왔나'라고 묻자 "안 오네요"라고 답했다.
취재진이 '북측에 전화를 해봤나'라고 질문하자 임 실장은 "북쪽과 전화가 되면 이렇게 답답하지는 않을 텐데요?"라고 반문했다.
청와대 내에서는 김 위원장이 연내 답방을 결단할 경우 오는 9일 이전에는 북측에서 이를 알려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나, 아직까지 진척이 없는 것으로 해석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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