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문재인 대통령이 비준한 '9월 평양공동선언'이 오늘(29일) 관보에 게재되며 효력이 발생합니다.
평양공동선언과 함께 문 대통령이 비준한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도 이번 주 중 관보에 게재될 전망입니다.
다만 군사분야 합의서는 지난 26일 제10차 장성급회담에서 비준 절차를 남북 상호 간에 통지함으로써 이미 효력이 발생한 상태입니다.
9월 평양공동선언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9월 18~20일 평양에서 가진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발표한 공동선언으로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위협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 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필요한 진전을 이뤄나가기로 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통해 남북은 GP시범 철수와 JSA 비무장화, 서해상 적대행위 중지 등에서 큰 틀의 견해 일치를 보였고 구체적 이행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서는 전통문 및 실무접촉을 통해 계속 논의해 나가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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