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25일 "위장 평화는 일시적으로 국민적 동의를 받을 수 있으나 결과는 참담하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 재통일을 이룬 도쿠가와 이에야스, 베트남 통일 과정의 레둑토와 미국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의 사례를 들며 최근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한 한반도 평화 행보에 대해 이같이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문제는 언제나 최악의 경우를 상정하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면서 "그만큼 지도자의 판단은 나라의 존망을 결정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북대화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역사적 사실도 알고 남북대화에 임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한번 적어봤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