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은 새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오는 9월 2일 개최하기로 했다.
바른미래당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당초 8월 19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전당대회를 오는 9월 2일로 연기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당 혁신을 위한 사업 추진, 제반 실무 준비를 고려해 당 대표 및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9월 2일 개최하자는 전당대회준비위원회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은 "지도부를 세우는 것보다 당의 혁신이 먼저"라며 전당대회 연기를 주장했다. 당 내에서는 내년 1월까지 연기하자는 의견도 나왔으나 보름 정도 연기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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