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전 금융감독위원장의 '피감기관 돈으로 해외출장' 건과 관련, 전·현직 국회의원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의 참여자가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청와대는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의 추천을 얻은 청원에 대해 공식 답변을 내놓도록 하고 있습니다.
김 전 원장은 '피감기관 접대성 해외출장'과 '5000만 원 셀프 후원' 논란으로 인해 지난 16일 사퇴했습니다.
김 전 원장이 사퇴를 표명한 같은 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선관위의 위법사항 내용에 따른 국회의원 전원 위법사실 여부 전수조사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청원자는 "국민의 한사람으로, 정치자금법 위반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되는 전/현직 국회의원 전체에 대한 위법성 관련 전수조사를 청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국회의원 전수조사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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