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14일 중국 베이징(北京)에 있는 '한메이린(韓美林) 예술관'을 방문, 한메이린 작가 부부와 재회했다.
한메이린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마스코트 디자인을 총괄한 예술가로, 김 여사는 지난 8월 22일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전시실에서 열린 '치바이스(齊白石) - 목장(木匠)에서 거장(巨匠)까지' 전시에서 한메이린 작가 부부를 만났다.
당시 김 여사는 한메이린 작가에게 중국을 방문하게 되면 꼭 전시실을 방문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김 여사는 경극 배우 리위강, 피아니스트 랑랑과 함께 한메이린 예술관을 찾았고, 한메이린 작가는 자신이 키우는 조랑말 두 마리를 데리고 나와 김 여사를 맞이했다.
김 여사는 이어 지난 9월 문 대통령과 함께 애틀랜틱 카운슬로부터 세계시민상을 받은 중국 출신 피아니스트 랑랑에게 "세계시민상 수상을 다시 한 번 축하한다. 바쁠 텐데 여기까지 와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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