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석면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학교 건물에 대해 교육부 등과 함께 이중, 삼중의 제거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국정감사 모두발언에서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석면에 대해 추석 연휴 전까지 1214개 학교를 전수조사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사후 안전성 확인 절차를 마치겠다"고 했다.
이어 "붉은 불개미는 최초 유입이 확인된 이후 관계부처와 함께 전국 32개 주요 항만 등을 긴급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국내 생태계로 유입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검역 시스템을 보강하고 상시 예찰·방제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관리 일원화와 관련해서는 "통합 물관리 공론의 장인 일원화 협의체가 성공적으로 출범했다"면서 "가뭄·홍수·수질 등 당면한 물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통합 물관리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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