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2시간 동안 서서 난상토론을 벌인다.
5명의 후보는 19일 오후 10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BS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맞붙는다.
이번 토론은 사전에 준비된 원고나 자료가 없는 '스탠딩 토론'이다. 정해진 질문과 준비된 답변을 그대로 발표하는 시간이 많았던 기존 토론 방식에서 벗어나 후보 간 자유롭게 상대의 의견을 묻고 들을 수 있는 방식이다. 어떤 질문이 쏟아질지 알 수 없으므로 후보들의 가치관이 가감 없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후보들은 특히 120분 동안 서서 토론을 벌여야 한다. 발언하지 않을 때 잠시 쉴 수 있도록 보조 의자가 제공되지만 상대 후보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는 가운데 보조 의자를 이용할 후보가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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