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외교위원장 "사드, 한반도 보호 위해 불가피" 나경원 "보복 중지 협조 당부"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은 24일(현지시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과 관련, "사드 배치가 중국을 견제하려는 것이 아니라 북한 핵 위협으로부터 한반도를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을 미국은 중국에 충분히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이스 위원장은 이날 미 하원을 방문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을 만나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에 대해 중국 내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있다고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나 의원은 "중국의 경제 보복에 대해 미국이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중국의 사드 보복 중지 촉구 결의안이 미 의회에서 조속히 통과되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나 의원은 또 다음 달 예정된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회담에서 대북 문제와 관련한 큰 그림을 도출하도록 양 정상이 노력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이해 당사자인 한국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에 로이스 위원장은 "미 의회와 트럼프 행정부는 대북 문제에서 더 신중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한국 입장도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나 의원은 이날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일레인 차오 교통장관과도 면담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은 24일(현지시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과 관련, "사드 배치가 중국을 견제하려는 것이 아니라 북한 핵 위협으로부터 한반도를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을 미국은 중국에 충분히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이스 위원장은 이날 미 하원을 방문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을 만나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에 대해 중국 내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있다고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나 의원은 "중국의 경제 보복에 대해 미국이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중국의 사드 보복 중지 촉구 결의안이 미 의회에서 조속히 통과되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나 의원은 또 다음 달 예정된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회담에서 대북 문제와 관련한 큰 그림을 도출하도록 양 정상이 노력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이해 당사자인 한국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에 로이스 위원장은 "미 의회와 트럼프 행정부는 대북 문제에서 더 신중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한국 입장도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나 의원은 이날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일레인 차오 교통장관과도 면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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