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보수신당 창당…나경원 "좌클릭만이 개혁이냐" 탈당 보류
새누리당 중진으로 '탈당결의'에 이름을 올렸던 나경원 의원은 27일 당내 비박(비박근혜)계의 집단 탈당과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에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탈당파와 뜻을 같이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신당의 정강·정책 기조를 문제 삼으며 일단 동참을 보류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나 의원은 1월 초중순께로 예상되는 잔류 의원들의 추가 탈당 때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신당에 합류한 김성태 의원은 나 의원이 전날 밤늦게 울면서 전화를 걸어와 1월초 신당 합류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나 의원은 "신당이 '안보는 보수, 경제는 진보'라는 프레임으로 무조건적 좌클릭만이 개혁이라고 하는 부분에 동의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대권 잠룡인 유승민 의원 등이 경제·교육·복지 등의 분야는 새누리당보다 '개혁적 기조'를 띠겠다고 밝힌 데 대한 지적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새누리당 중진으로 '탈당결의'에 이름을 올렸던 나경원 의원은 27일 당내 비박(비박근혜)계의 집단 탈당과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에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탈당파와 뜻을 같이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신당의 정강·정책 기조를 문제 삼으며 일단 동참을 보류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나 의원은 1월 초중순께로 예상되는 잔류 의원들의 추가 탈당 때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신당에 합류한 김성태 의원은 나 의원이 전날 밤늦게 울면서 전화를 걸어와 1월초 신당 합류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나 의원은 "신당이 '안보는 보수, 경제는 진보'라는 프레임으로 무조건적 좌클릭만이 개혁이라고 하는 부분에 동의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대권 잠룡인 유승민 의원 등이 경제·교육·복지 등의 분야는 새누리당보다 '개혁적 기조'를 띠겠다고 밝힌 데 대한 지적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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