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은 25일 과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23만달러를 줬다는 보도에 대해 "말도 안 되는 기사"라고 부인했습니다.
박 전 회장은 이날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반 총장에게 과거 두 차례에 걸쳐 23만달러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는 지적에 "말 같은 소리를 해야지…"라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 2005년 5월 서울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에서 열렸던 만찬에서 당시 외교부 장관이었던 반 총장을 별도의 자리에서 만났느냐는 질문에 "따로 만난 적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시사저널은 당시 박 전 회장이 반 총장과 만나 20만달러를 건넸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박 전 회장과 함께 행사에 초청받았던 이건수 동아일렉콤 회장도 같은 매체와의 통화에서 "박 회장이 늦게 도착한 이후 끝까지 옆자리에 나란히 앉아 있다가 함께 나왔는데, 반 총장과 만날 기회는 전혀 없었다"며 "관련 보도는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앞서 시사저널은 '박 회장과 가까운 지인'을 비롯, 복수의 익명 관계자 증언이라며 반 총장이 2009년 '박연차 게이트' 당사자인 박 전 회장으로부터 2005년과 2007년 두 차례에 걸쳐 총 23만 달러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박 전 회장은 이날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반 총장에게 과거 두 차례에 걸쳐 23만달러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는 지적에 "말 같은 소리를 해야지…"라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 2005년 5월 서울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에서 열렸던 만찬에서 당시 외교부 장관이었던 반 총장을 별도의 자리에서 만났느냐는 질문에 "따로 만난 적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시사저널은 당시 박 전 회장이 반 총장과 만나 20만달러를 건넸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박 전 회장과 함께 행사에 초청받았던 이건수 동아일렉콤 회장도 같은 매체와의 통화에서 "박 회장이 늦게 도착한 이후 끝까지 옆자리에 나란히 앉아 있다가 함께 나왔는데, 반 총장과 만날 기회는 전혀 없었다"며 "관련 보도는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앞서 시사저널은 '박 회장과 가까운 지인'을 비롯, 복수의 익명 관계자 증언이라며 반 총장이 2009년 '박연차 게이트' 당사자인 박 전 회장으로부터 2005년과 2007년 두 차례에 걸쳐 총 23만 달러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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