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답변서 공개…"파면 정당화할 위법없다"

朴대통령 답변서 공개…"파면 정당화할 위법없다"


박근혜 대통령 측이 국회에서 가결된 탄핵소추안과 관련, "최순실 등이 국정 및 고위 공직 인사에 광범위하게 관여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고 입증된 바 없다"고 반박한 것으로 18일 확인됐습니다.

이날 국회에서 공개된 박 대통령 대리인단의 헌법재판소 답변서에 따르면 박 대통령 측은 "탄핵소추 사유를 인정할 자료들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 대리인단은 또 "뇌물죄 등은 최순실 등에 대한 1심 형사재판절차에서 충반한 심리를 거친 후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증거가 있다고 하더라도 파면을 정당화할 중대한 법 위반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최순실의 행위 책임을 피청구인의 헌법상 책심으로 구성하는 것은 헌법 제13조 제3항에 따른 연좌제 금지의 정신과 자기 책임 원칙을 위배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