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씨를 수사하는 검찰 특별 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연예인 헬스트레이너’ 출신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을 지난달 31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은 윤 행정관을 상대로 최씨가 청와대에 드나들었는지, 대통령 의상 제작 등에 관여했는지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행정관은 한 언론 매체의 ‘최순실 의상 샘플실’ 영상에도 등장하는 인물로, 최씨로부터 건네 받은 의상을 박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등 두 사람 사이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윤 행정관과 최씨는 같은 호텔 피트니스 센터에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행정관은 전지현 등 유명 연예인의 헬스 트레이너 출신으로 별 다른 경력 없이 역대 최연소 청와대 3급 행정관으로 입성해 화제가 된 인물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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