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의 사라진 31시간…이경재 변호사 "서울 호텔에 있었다"

최순실의 사라진 31시간…이경재 변호사 "서울 호텔에 있었다"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변호인 법무법인 동북아 이경재 변호사가 '최순실 의혹' 검찰 수사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이경재 변호사는 31일 오후 4시 15분경 기자회견을 열어 "(최순실씨가) 아는 대로 수사에 임하겠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의 주요 혐의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면서 "대충은 알고 있지만 검찰이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점을 두고 조사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도 이 변호사는 "그 부분은 검찰에 물어봐야 할 것"이라며 답을 회피했습니다.

검찰 조사를 하루 앞둔 어제 최 씨가 어디에 있었냐는 질문에 이 변호사는 "자택에 들어가기 어려워서 서울 시내 호텔에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최 씨가 복용하는 약이 있었다"면서 "공황장애로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유라 씨의 거취에 대해서 이 변호사는 "어디 있는지는 모르지만 당분간은 입국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