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북한 군인과 주민들에게 "자유의 터전으로 오라"고 말했는데요.
이 발언을 놓고 야당은 "위험한 발상이다" "다음엔 전쟁을 할 것"이라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당연히 청와대는 황당하다는 반응이고요.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통령이 북한 주민 탈북을 권유한 발언에 대해 야당은 한마디로 무책임하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북한 난민이 약 10만 명만 발생해도 서울 지역의 25개구 각 구별로 약 4천 명이 넘는 난민들이 노숙하게 됩니다. 각 구별로 4천여 명의 북한 난민을 먹여 살릴 수 있습니까?"
국민의당은 박 대통령이 다음엔 전쟁을 할 것이라며 그 근거로 예비역 장성이 보낸 문자를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국민의당 원내부대표
- "박 대통령의 그간 행보로 볼 때 전쟁을 통한 희생을 어느 정도 감수하더라도 때가 무르익었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새누리당은 발끈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현아 / 새누리당 대변인
-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반발을 하고 있는 북한정권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묻고 싶습니다. 국민의당은 북한군부의 대변인입니까?"
청와대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실린 사설을 소개하며 야당의 공세에 맞불 작전을 펼쳤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탈북을 권유한 박 대통령에게 찬사를 보낸다"며 "북한 주민을 해방시켜야 김정은 시대를 마감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스탠딩 : 이해완 / 기자
- "야당의 공세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황당하고 상식에서 벗어났다"며 더이상의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영상취재: 이재기·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북한 군인과 주민들에게 "자유의 터전으로 오라"고 말했는데요.
이 발언을 놓고 야당은 "위험한 발상이다" "다음엔 전쟁을 할 것"이라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당연히 청와대는 황당하다는 반응이고요.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통령이 북한 주민 탈북을 권유한 발언에 대해 야당은 한마디로 무책임하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북한 난민이 약 10만 명만 발생해도 서울 지역의 25개구 각 구별로 약 4천 명이 넘는 난민들이 노숙하게 됩니다. 각 구별로 4천여 명의 북한 난민을 먹여 살릴 수 있습니까?"
국민의당은 박 대통령이 다음엔 전쟁을 할 것이라며 그 근거로 예비역 장성이 보낸 문자를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국민의당 원내부대표
- "박 대통령의 그간 행보로 볼 때 전쟁을 통한 희생을 어느 정도 감수하더라도 때가 무르익었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새누리당은 발끈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현아 / 새누리당 대변인
-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반발을 하고 있는 북한정권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묻고 싶습니다. 국민의당은 북한군부의 대변인입니까?"
청와대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실린 사설을 소개하며 야당의 공세에 맞불 작전을 펼쳤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탈북을 권유한 박 대통령에게 찬사를 보낸다"며 "북한 주민을 해방시켜야 김정은 시대를 마감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스탠딩 : 이해완 / 기자
- "야당의 공세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황당하고 상식에서 벗어났다"며 더이상의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영상취재: 이재기·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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