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이민주당이 새로운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있다.
더민주는 오는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내년 대선을 지휘할 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번 전대는 대의원 투표 45%, 권리당원 투표 30%, 여론조사 25%를 합산해 반영한다. 현재 김상곤, 이종걸, 추미애 후보는 전대에서 현장 투표할 대의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전화를 돌리느라 여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연설문 퇴고 작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승자가 독식하는 전대지만 올해는 2위 쟁탈전도 치열할 전망이다. 꼴등을 할 경우 당내에서 입지 회복이 쉽지 않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친문으로 분류되는 김 후보가 큰 표차로 3위를 기록한다면 상대적으로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 경기지사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데 이어 이번에도 미끄러질 경우 친문 핵심 그룹의 ‘외면’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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