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과반승리" 환호성

한나라당은 이명박 후보가 출구조사에서 과반 이상으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나자 일제히 환호성을 터뜨렸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네, 한나라당 대선 상황실입니다.

[앵커] 출구조사이긴 하지만 한나라당은 승리로 나타나자 고무된 분위기죠?

[기자] 네, 6시 투표 마감과 함께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이명박 후보의 과반이상 승리로 나타나자 한나라당은 당직자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터뜨렸습니다.

한나라당은 정권교체를 바라는 막판 표심이 이명박 후보에게 결집한 결과라며 과반이상의 승리에 고무된 표정입니다.

이명박 후보는 이곳 대선 상황실이 아닌 모처에서 일부 측근들과 함께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습니다.

아직까지 이 후보는 출구조사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개표 결과 당선 윤곽이 확정되는 밤 8시 45분 이곳 대선 상황실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어 9시 10분 대국민 성명을 발표하고 이후 당사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후보는 밤 10시에는 지난 서울시장 시절 최대 치적이자 대통령 후보의 발판이 됐던 청계천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은 오전 10시 프레스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11시에는 염창동 당사에서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현재 이곳 대선 상황실에는 강재섭 대표와 안상수 원내대표 등 선대위원장들과 주요 당직자들이 모두 모여 개표 결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과반이상의 정권 교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내년 4월 총선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정국운영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나라당 대선 상황실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