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문제는 당원권을 정지해도 두 사람의 의원직은 유지된다는 점입니다.
국민들 입장에서는 리베이트 의혹과 징계에도 결과적으로 달라지는 건 별로 없다는 건데요.
그렇기 때문에 '솜방망이' 처벌 아니냐는 비판이 예상됩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당은 진통 끝에 박선숙·김수민 의원이 기소되면 당원권을 정지하기로 했습니다.
당원권이 정지되면 당직에서 물러나야 하지만 두 의원은 당직을 맡고 있지 않아 해당이 안 되고, 의원직도 유지돼 실효성이 없는 징계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악화된 여론 속에 당 내부에서는 한때 '출당' 등 중징계 방안을 선제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국민의당 원내대표
- "안철수 대표께서는 국민의 눈높이 맞도록 제명·출당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하자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의원총회를 거치면서 원칙이 깨지면 안 된다는 주장과 검찰이 기소해도 법적으로 다퉈볼 여지가 있다는 목소리에 출당 조치는 지나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출당해도 무소속으로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탈당해 의원직을 내려놔야 한다는 주장까지 당 밖에서는 나왔지만, 온도차이가 있었던 겁니다.
▶ 인터뷰 : 인명진 / 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YTN라디오 신율의출발새아침)
- "저는 당을 구하는 차원에서 살신성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탈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mods@mbn.co.kr ]
- "논란 20일 만에 돌고 돌아 결국 당헌·당규대로 처리하겠다는 발표가 호남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비판 여론을 잠재울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문제는 당원권을 정지해도 두 사람의 의원직은 유지된다는 점입니다.
국민들 입장에서는 리베이트 의혹과 징계에도 결과적으로 달라지는 건 별로 없다는 건데요.
그렇기 때문에 '솜방망이' 처벌 아니냐는 비판이 예상됩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당은 진통 끝에 박선숙·김수민 의원이 기소되면 당원권을 정지하기로 했습니다.
당원권이 정지되면 당직에서 물러나야 하지만 두 의원은 당직을 맡고 있지 않아 해당이 안 되고, 의원직도 유지돼 실효성이 없는 징계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악화된 여론 속에 당 내부에서는 한때 '출당' 등 중징계 방안을 선제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국민의당 원내대표
- "안철수 대표께서는 국민의 눈높이 맞도록 제명·출당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하자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의원총회를 거치면서 원칙이 깨지면 안 된다는 주장과 검찰이 기소해도 법적으로 다퉈볼 여지가 있다는 목소리에 출당 조치는 지나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출당해도 무소속으로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탈당해 의원직을 내려놔야 한다는 주장까지 당 밖에서는 나왔지만, 온도차이가 있었던 겁니다.
▶ 인터뷰 : 인명진 / 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YTN라디오 신율의출발새아침)
- "저는 당을 구하는 차원에서 살신성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탈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mods@mbn.co.kr ]
- "논란 20일 만에 돌고 돌아 결국 당헌·당규대로 처리하겠다는 발표가 호남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비판 여론을 잠재울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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